안녕하세요 노마드 영 입니다.
혹시,,동물 좋아 하시나요??
전 두 마리 고양이들의 집사 이다 보니 이것 저것 동물에 대해 검색을 많이 해봐요.
좋다는거 사서 써 보고 먹여 보고,,ㅎ
그러다가 우연히 조선시대 민화 화가 중 "변상벽" 이란 화가를 알게 됩니다.
묘작도 등의 그림을 보면 섬세하게 그려낸 모습이 놀랍기만 합니다.
고양이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면 저런 그림들이 나오기 힘들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고양이의 습성이나 행동 들을 굉장히 많이 관찰한 후 그 모습들을 화폭에 담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닭을 주제로 한 민화도 보입니다.
이 화원이 영리한 것이겠지요.
인물화나 풍경화를 그리지 않고 한낯 동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물었더니,
"재주란 넓으면서도 조잡한 것보다는 차라리 한 가지에 정밀하여 이름을 이루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오. 나 또한 산수화를 그리는 것을 배웠지만, 지금의 화가를 압도하여 그 위로 올라설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사물을 골라서 연습을 하였지요."라고 한 변상벽의 말이 인용되어 변상벽이 닭이나 고양이 그림을 전문으로 삼게 된 연유를 밝혔어요.
위의 연유는 변상벽의 전기에 나와 있는 내용 중 하나 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고양이 집사로써 이 민화 들은 매우 반갑고 신기 했어요.
그렇다면, 현 시대에서 동물들을 표현해주는 화가는 누가 있을까?
조선시대의 변상벽 화원 처럼 애정을 가지고 그려주는 화가는?
바로 반려동물 화가 곽수연 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은 10여년 동안 강아지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셨다고 해요.
이 외에도 많은 작품 들이 있는데 전 처음 이 그림들을 보고 강아지를 의인화 한듯한 느낌??
사람에 빗대 풍자 하려는 의도 인가?? 그렇게 생각 했었거든요~
그런데 실제 작가의 의도가 제 생각과 일치 했어요.
작가의 의도 역시,
강아지들과 그들의 주인은 놀랍도록 비슷 하며
그들의 모습을 빗대 현대 사회의 인간의 욕망과 상처를 들여다 본다 라고
어느 인터뷰 기사가 있더라구요.
무언가를 오래도록 관찰하고 지켜보면
그 관찰대상에 내 자신을 빗대어 생각 하게 되는데
작가의 의도 또한 이런 비슷한 맥락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곽수연 작가의 SNS를 보면 더욱 그의 가치관과 개인적인 일상을 볼수 있었는데
전시회 일정 부터 작업 하는 모습 , 강아지들과 함께한 사진들까지 ㅎ
저 처럼 동물 그림 작가들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 보세요~
작가님 SNS주소 남겨 드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suyeon.kwak/
참,,
그리고 변상벽 화원에 대해 이것 저것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제품 인데요~
국정추묘 입체 캔버스 그리기 세트 입니다!!
일반적인 명화 그리기와는 다르게 입체 모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http://www.1300k.com/shop/goodsDetail.html?f_goodsno=215024441090
참 다양하고 재밌는 것들도 많구나 라고 느낀 하루 였습니다.
끝으로 저희 야옹이들 사진 하나 남기도 이만 마무리 하려고 해요~
이름은 아옹다옹 이고 5살 입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내일 더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 보아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