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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위안을 주는 책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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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이것 저것 정리 하다가

작년에 샀던 책 중에 특별히 큰 의미가 있었던 책들이 보이길래

혹시나 예전의 나처럼 지치고 힘든 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이 글로, 이 책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셨으면 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우연히 방송에서 고양이와 스님이라는 에피소드로

묘했던 그 두 인연의 일상에 관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두마리의 집사이기도 해서

뭐지??하고 봤었거든요~

시청 후 실제로 주인공 스님도 뵙고 싶어서 굉장히 많이 검색을 하다가

스님이 작가 이기도 하다고 소개가 되어 있어 바로 책을 주문하여 읽었는데

그 책이 바로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입니다.

 

 

보경스님의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괜한 편견이 있었지,,,

저자가 스님이시라 뭔가 딱딱 할것만 같았는데

왠걸^^

정말 술술 읽힙니다~ ㅎ

탑전 고양이라 불리우는 냥이가

어찌 하여 스님과 만나게 되었는지,,

냥이의 행동 하나 하나에서도

깨달음을 얻으시고

그 의미를 독자에게도 전달해 주시려 하시는 모습 등등,,

스님이 들려 주시는 이야기 보따리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으로 보는 영상 보다,

그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책을 읽는 것을

더 좋아 하는 저는

각 에피소드를 머리에 상상 하며 신나게 ,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마음이 뜨뜻하게 읽었더랬죠.

그 중에 정말 제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이 있는데,

저자 스님 께서 인사말을 표했던 페이지의

한 부분 이였어요.

 

 

"출판사가 고맙고 , 일러스트를 넣어준 작가가 고맙고

나에게 와준 냥이가 고맙고,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고맙다."

 

 

동물을 사랑 하는 모든 이들이 고맙다 라고 하신 문구를 본 순간,

이상하게 눈물이 그렁그렁 해졌어요~ㅜ

당시 전 직장에서 몰래 캣맘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 활동이 여러 직장 동료의 눈엔 곱지 않았으니,,

그들의 마음을 모르는척 하며 밥을 주곤 했는데

아닌 척 해도 제 나름의 마음 고생도 꽤 컸거든요,,ㅜ

큰 공감과 위안을 받았던 저는 스님의 또 다른 책을 주문 했습니다.

행복한 기원

 

처음엔 제목이 좀 뭔가 올드하고 흔한 제목이다 라고 느꼈는데

하나 하나 다시 읽어 보면

이 또한 마음이 훈훈해 지고 든든 해짐을 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누군가 나의 앞날을 기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걱정 마라,,

가족, 친구 , 지인 내 주변인이 아닌 존재로부터

이런 얘길 들으니 문득 울컥 하면서

이상하게 마음이 든든해짐을 느꼈습니다.

 

"삶에 지친 그대,어려운 일 앞에서 막막한 그대,

가고 싶은 길 위에서 두려워 하는 그대,

걱정 마라,

그대 앞날을 위해

기원 하는 이가 있으니. "

 

 

참,,이 글귀 하나가 뭐라고,,,

이렇게 생각 하면서도 얼마나 위안이 되었던지,,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제게 큰 용기와 위로를 주는 말이였습니다.

나라는 사람의 자존감이 한 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던

시기 였고,본능적으로 더 마음이 다치는걸 막고자 했는지

마음을 다스려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는데

감사하게도 큰 위안을 얻었네요.

물론 사람 마다 감흥이나 공감 등의 차이는 있으니

다 같은 마음이 아닐 것입니다.

힘들어하던 친구에게 이 글귀를 전해 줬을때

친구는 큰 감흥을 못 느끼고

퇴근하고 술 한잔 하자고 했으니 말이죠,, ㅎ

저에겐 이 글귀들이 위안이 되어 마음을 어루만져줬고

친구는 한잔의 술로 그 마음을 위로 받았으니

뭐든,,나름의 방식으로 위로 받으면 되긴 합니다.^^

 

 

 

 

보경스님은 당시 송광사에 계시다고 해서

찾아 가뵈려고 KTX까지 예매 했었습니다.

결국 가 보진 못했는데

당시 위의 두 권을 다 챙겼었어요~

싸인 받으려고 ㅎㅎ

이제껏 이렇게 마음의 위안과 위로를 받아 본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제겐 너무나 고마운 책들 이네요 ㅎ

앗!

참고로 저는 무종교 입니다.

그냥 읽다 보니 다른 책들도 궁금해져서 찾다가 발견한 거예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책은 

방송인 이나영씨도 예전에 읽던 책이더라구요.

괜스레 반가웠음..ㅎ

 

 

 

 

 

이 책은 무엇 보다

다 읽고 나서도 더 자주 보려고 하는 책 입니다.

마치 책이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려는 의도가 있는것 같거든요^^

마음에 새기면 좋을 글들이 많습니다.

마음을 위안을 받고 치유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겠죠,,

각자의 성향에 맞게 나 스스로 방법을 찾고자 하는 이들도 많을텐데

그 방법이 무엇이였든

모두들 마음에 큰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인터넷서점을 보다가 보경스님의 냥이시리즈2탄을 발견했어요.

어찌나 반가웠는지 ^^

 

 

고양이를 읽는 시간 - 보경스님

 

제가 그간 너무 무심했네요.

출간 한지 벌써 6개월이 되었더라구요.ㅜ

바로 주문 했습니다.

읽고 난 후 또 리뷰 남길께요^^

 

모두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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